국민의힘, '부인상' 정점식 의원 배려해 공천면접 서류로 대체

입력 2024-02-16 11:18   수정 2024-02-16 11:19



국민의힘은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인상을 당한 정점식(경남 통영·고성)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천 면접 심사를 생략하고 서류로 대체하기로 했다.

장동혁 사무총장은 16일 오전 "정점식 의원 (지역 공천에) 한 분 신청했을 것이다. 위원들이 면접 없이 서류 검토 후에 진행하기로 했다"고 밝혔다.

앞서 정 의원의 부인 최영화 씨는 전날(15일) 오전 10시30분쯤 경남 통영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. 해당 아파트는 정 의원이 지역구 활동을 위해 머무를 때 사용하는 곳이다.

경찰은 다용도실서 발견된 최 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넘어지며 머리를 다쳐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, 이 집에 외부인의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.

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참석 중 소식을 듣고 곧바로 통영으로 내려갔다. 장례식장은 통영서울병원이며 발인은 19일이다.

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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